앞서 리뷰를 한 '돈의 속성'과 '존리의 금융 문맹 탈출' 처럼, 위 책도 경제 입문서이다. 다만 존리와 김승호 대표의 책은 돈과 투자를 대하는 자세에 집중했다면,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에서는 실제 투자를 하기 위해 경제와 친해지는 방법을 알려준다.

 

투자를 시작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재무재표는 고사하고, '금리, 주가, 환율의 상관관계', 'ETF' 등 경제 개념에 익숙하지 않다. 위 책에서는 경제와 친해지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제시하는데, 그 중에서 책을 다 읽은 후 본인이 실천하는 몇가지를 공유한다. 

 

- 경제기사 5대 분야(거시, 미시, 국제, 주식, 부동산)에 걸쳐 읽고, 세줄 요약하기 (매일)

- 매일 경제 지표(금리, 주가, 환율, 유가) 정리하기

- 경제 도서, 다큐멘터리 읽기 

 

위 3가지 외에도 저자는 여러 방법들을 제시한다. 저자도 동의하듯 모든 방법을 다 실천하진 못하더라도, 경제 공부에 관심을 가지고 쉬운 것부터 하나씩 시작할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추천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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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5년차이다. 

 

그간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한 서적, 유튜브 등의 조언을 토대로 적금부터 주식까지 여러 형태의 투자를 해보았다. '주식'은 신경을 너무 많이 뺏어서 사회초년생이 회사에 적응하기 바쁜데 지속하기 어려웠고, '국내/해외펀드'들은 결혼과 내집마련으로 인한 급전으로 중단하게되었다. 이후 다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이 생겨 위 책들을 피게 되었다. 

 

위 책들은 실용서적보다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마음가짐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에 더 가깝다. 당장 투자로 수익을 바라는 투자자들에게는 답답한, 흔히 말하는 꼰대의 말일 수 있다. (위와 같은 유형의 사람은 서점에서 투자 기술에 대한 책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본인처럼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고, 조금은 안정적인 투자성향으로 가진 사람들에게는 입문서로서 강추할만 한 책이다. 무엇보다 성공한 사업가와 금융인의 책속에 인사이트들을 통해 '본인만의 투자 철학'을 찾고, '투자를 시작할 용기'를 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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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스토리의 끝에서 책장을 덮은 후, 충격을 받고 하루종일 벙 찌게 된다. 

제목과 도입부를 보고, 고기생산시스템을 고발하는 책인줄 알았다. 책에 쓰여진 상징적인 의미들을 아직 전부 이해하지 못하여, 여성해방을 주장하는 소설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하지만 주인공 영혜가 여성으로서 받은 상처가 어떻게 내제화 되어 왔고, 이로 인해 어떻게 미쳐가는지가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다. 

브래지어를 차지 않는 여성이 어느 순간 꿈을 꾼 후 육식을 거부하기 시작한다. 가족모임에서 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한 후에는 자살시도를 하고, 입원한 병원 근처 분수대에서 나체로 새를 손아귀에 넣고 죽인다. 이후 형부와 비정상적인 관계를 가진 후, 정신병원에 입원하더니 본인을 나무와 동일시 하며 모든 음식을 거부한다. 

채식주의자
국내도서
저자 : 한강
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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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가 지난 나이든 연쇄살인범이 있다. 그는 치매에 걸려 매일 기억이 사라져가고, 그런 자신의 일상을 기억하기 위해 기록을 남긴다. 소설은 이 기록들의 모음이다.


치매에 걸린 연쇄살인범의 시선에서 소설을 읽어내려가면, 그의 기억이 흐려질수록 소설 속 세계관도 무너져 간다. 나중에는 소설을 읽는 내내 진실이라 믿었던 내용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진실이 되기도 한다. 과연 살인자의 기억은 어디서부터 진실이였을까?


반전이 있는 소설이다. 갑작스러운 반전이 아닌, 치매 환자의 기억력과 함께 서서히 무너져가는 반전이기에 더 매력적인 소설이다. 처음 접하는 작가의 소설이이지만, 그의 다른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 




살인자의 기억법
국내도서
저자 : 김영하(Young Ha Kim)
출판 : 문학동네 201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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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나만의 브랜드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프릳츠라는 커피 브랜드를 접하고, 그런 생각이 더 강해졌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영업자의 생태계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책은 소비자에 관점에서는 몰랐던 상권, 원가, 젠트리피케이션, 상업 임대 등에 대해 알기 쉬운 언어로 소개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흔히 사업에서 '아이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좋은 아이템만 있다면 사업 성공은 보장된거라고 생각하기 일수다. 


하지만 운, 상권, 임대료 등 고려해야할 사항이 너무 많다. 즉, 준비되지 않은 자영업자는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힘들다. 실제로 5년내 살아남는 자영업자의 비율이 20% 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책은 자영업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며 마무리한다. 국내 자영업자의 비율이 OECD평균 수준으로 줄어들고 있다.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파이를 나눠먹어야 하는 자영업자이기 때문에 이는 좋은 소식이다. 또한 국내법도 자영업자들을 조금 더 생각해주는 방향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책을 읽으며, 안정적인 정직원 생활을 내려놓고 자영업에 뛰어든다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더 높은 노동 시간과 낮은 신용등급을 받아들이고 들어가야 한다. 자영업을 꿈꾸고 준비하기 앞서, 내가 왜 내 브랜드를 가지고 싶은지 정의를 내리는게 우선일 듯 싶다. 


자영업자의 생태계를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골목의 전쟁
국내도서
저자 : 김영준
출판 : 스마트북스 201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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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끄기의 기술' 2017년 마지막 책으로 읽게 된 책이다. 자극적인 제목과 교보문고 'best셀러 순위'의 영향으로 책장을 펼치게 되었다. 번역 과정에서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당연한 이야기를 너무 장황한 문장으로 풀어쓴 듯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내 잘못은 아니지만, 내 책임이다.


신경 끄기의 기술
국내도서
저자 : 마크 맨슨(Mark Manson) / 한재호역
출판 : 갤리온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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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이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남역 살인사건'을 이후로 여성학에 관심을 가지고, 우에노 지즈코의 '여성혐오를 혐오한다'를 비롯 여러 여성학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제 안에 다음과 같은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남자도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을까?'


소설 '82년생 김지영' 말미에 정신과 의사가 등장합니다. 그는 자기자신을 '평범한 40대 남성과는 다른 부류'로 정의합니다. 엘리트 의사 생활을 뒤로하고 육아에 전념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여성의 삶을 이해하게 됬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설의 마지막, 정신과 의사는 출산으로 병원을 그만두는 여성 상담사를 보며, 후임은 미혼여성으로 뽑아야겠다고 합니다. 


소설 속의 정신과 의사처럼 남성들이 여성들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고나 있을까요? 가부장제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누려오던 특권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남성도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을까요? 


이런한 의문 속에서 소설 '82년생 김지영'과 '현남 오빠에게'는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소설 속 여성들의 시선을 통해, 남성으로서는 보지 못했던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금이나마 여성들의 삶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남성들은 페미니스트를 자처하기 이전에 먼저 그녀들의 삶을 공감해야 합니다. 



82년생 김지영
국내도서
저자 : 조남주
출판 : 민음사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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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남 오빠에게
국내도서
저자 : 조남주,최은영,김이설,최정화,손보미
출판 : 다산책방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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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필자의 아카이빙 용도입니다. 

1) 브랜드 전략이 곧 사업전략이다

2) 브랜드 아이덴티티, 자기다움이 핵심이다. 

3) 비주얼과 디자인으로 이야기하라

4) 스토리와 콘텐츠로 공감을 얻어라

5) 브랜드 전략, 안에서부터 시작하라

6) 사람이 먼저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7) 타깃을 명확히 하고, 팬을 만들어라

8) 디지털이 당신을 구원해줄 것이다

9) 오프라인에서 고객 경험을 완성하라

10) 작게 시작하고 디테일을 챙겨라 



#1 브랜드 전략이 곧 사업이다. (마켓컬리)

사업의 방향성을 물을 때, 제품의 스토리보다는 기능이나 서비스를 내세우는 사람이 있다. 이는 당연히 갖춰야할 조건이지 차별점이 될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Why Me?'라는 질문이 중요하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서비스 이지만, 왜 내가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 상품기획 초기부터, 내가 하는 서비스가 어떠한 모습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싶은지에 대한 답이 중요하다. 이것이 사업전략이자 브랜딩의 시작이다. 

왜 내가 이 사업을 하는지 꾸준히 물어보고, 이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29CM나 마켓컬리처럼 자신이 사업하는 이유를 아는 회사들은 이미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써본 후 어떤 느낌으로 기억하길 바라나요?"에 제대로 답할 수 있으면 사업이 반은 성공한 것이다. 

초기 스타트업의 사업전략은 다음과 같다. 

- 우리가 누구인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

- 타깃 고객에 눈에 띄어 인지도를 확보 (어떤 방법을 써서든)
- 대중에게 많이 알리는 것
- 최소요건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도전해 보는 것

#2 브랜드 아이덴티티, 자기다움이 핵심이다. (우주)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으면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미지나 컬러 등 가이드가 없으면, 일관된 브랜드 없이 개인 취향에 좌지우지하게 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언인지를 확실히 알고, 자기만의 원칙을 고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사업을 시작한 이유', '이 브랜드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 등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정해야 한다. Why Me를 끊임없이 물으며 찾은 자기다움을 통해 차별화를 할 수만 있다면, 이미 사업의 반은 성공한 것이다. 

#3 비쥬얼과 디자인으로 이야기 하라 (프릳츠)

자세한 설명이 적힌 블로그보다 인스타그램 사진이 영향력을 가지는 시대이다. 이것처럼 비쥬얼과 디자인이 중요한 시대이다. 이미지, 폰트 혹은 로고를 통해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게 중요하다. 

비쥬얼이 중요하다면 최소한 다음사항이라도 챙기자

- 회사 브랜드의 대표 컬러를 정해라. 당신의 브랜드를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카카오의 노랑, 배민의 민트 등) 
- 대표폰트를 일관되게 사용하라

- 비쥬얼 가이드 라인을 만들자.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4 스토리와 콘텐츠로 공감을 얻어라 (패스트트랙아시아)

역사가 오래되어야만 스토리가 완성되는게 아니다. 야놀자, 테슬러처럼 창업자의 스토리도 브랜드의 스토리가 될 수 있다. 창업을 앞두고 블로그 등에 다음과 같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보자. 발표나 프레젠테이션보다 다음 내용을 꾸준히 알리는게 나를 알리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다. 

- 본인은 어떤 사람인가
-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해왔는가

- 어떤 비전을 가지고 창업하려는가

-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전달하라 


자원이 넉넉하지 않은 스타트업이 콘텐츠를 쌓아가는 법도 알아보자. 


- 콘텐츠 생산의 주체를 소비자로 확산하라

-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전략적으로 전달하라 (슬로건 등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스토리를 만들어가자


- 우리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무엇인지 바로알기

-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기

-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일 벌이기

- 대단해보이는 남의 이야기보다는 일상과 연관된 소재 찾기

- 문제를 극복한 소재 찾기

- 사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보이기

- 첫번째 스토리는 창업자의 이야기로 시작하기


#5 브랜드 전략, 안에서부터 시작하라 (스마트스터디)

구성원들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내부 브랜딩이 중요하다. 내부브랜딩의 의사결정의 기준과 동시에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이다. 이미지, 호칭, 말투, 슬로건등이 내부브랜딩에 해당한다. 정해진 답은 없다. 우리 조직에 가장 맞는 방식이 있을 것이고 Why가 공유되어야 한다. 인사 및 채용에서도 중요하다. 사람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우리 조직에 잘 어울릴 사람을 채용하고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 가야한다. 

#6 사람이 먼저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퍼블리)

스타트업에는 퍼스널브랜드가 중요하다. 창업자의 퍼스널브랜드도 중요하지만 구성원들의 퍼스널 브랜드도 중요하다. 팀워크로 팀의 브랜딩을 높이고, 구성원 개개인도 스타가 되어야한다. 스타트업은 수평적인 문화 자유로운 연차등을 내세우며 보여주기식 문화를 만드는 경향이 있다. 보여주기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나아가는게 중요하다. 

#7 타깃을 명확히 하고, 팬을 만들어라 (스타일쉐어)

스타트업은 대중을 타깃으로 하는 대기업과 달리, 새로운 시장 혹은 작은 시장을 타깃 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대기업에서 많이 쓰는 STP로 고객을 정의하기보다는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즘시대는 고객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다. 그렇기에 대기업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스타트업과 창업자들은 할 수 있다.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려면 다음 프로세스를 기억하라. 

- 명확한 아이텐티티를 수립하고 이를 이미지 중심으로 확산한다. 

- 스토리와 콘텐츠로 공감을 얻을 기반을 만든다. 

- 강력한 소수의 팬을 만드는데 주력한다. 

- 이들이 스스로 화자되어 브랜드를 이야기하게 한다.  


#8 디저털이 당신을 구원해줄 것이다. (프라이머)

디저털은 단순 Mobile 및 IT Tech를 넘어선 기회를 제공한다. 인스타그램, Facebook 등 소셜네트워크도 디지털의 범주이다. 이러한 플랫폼에서 정보교류가 일어나고, 콘텐츠의 대세가 바뀌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본질이라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포켓몬Go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AR기술이 아니라 포켓몬이라는 브랜드 때문이다. 

#9 오프라인에서 고객 경험을 완성하라 (그리드잇)

온라인상으로만 아는 느슨한 소비자를 오프라인이라는 접점을 통해 끈적거리는 관계로 만들어야한다. 

#10 작게 시작하고 디테일을 챙겨라 (로우로우)

핵심적인 가치를 중심으로, 우선순위가 중요한 것부터 진행하는 것이 '린 브랜딩'이다. 세부항목부터 작게 시작해보자. 브래드는 결국 디테일에서 결정난다. 사소한 것으로 감동을 줘야한다. 디테일의 중요성은 외부에서 뿐만아니라 내부 커뮤니케이션에도 중요하다. 



[나만의 브랜드를 시작하기 전 점검해야할 체크리스트]


준비단계

1. 나는 어떤사람인가?

2. 왜 나만의 브랜드, 사업을 시작하려는가

3. 내 브랜드가 누구에게 가장 사랑받기를 원하는가

4. 타깃의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하고 있는가

5. 내 브랜드가 시장에 전달할 기능적 혜택이 명환한가. 나의 브랜드에 대해 고객이 어떤 감정을 느끼기 원하는지 쉽고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


실행단계

6. 브랜드의 성장은 사업의 성장과 함꼐라는 것을 이해하는가

7. 함께하는 구성원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며 뛰는가

8. 자신의 브랜드를 시각적, 언어적으로 꾸준히 고객에게 커뮤니케이션하려 노력하는가

9. 어는 정도 자본으로 얼마나 버틸수 있는지에 대한 계획이 있는가

10. 꿈은 크게 가지되 실행은 최대한 현실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는가




창업가의 브랜딩
국내도서
저자 : 우승우,차상우
출판 : 도서출판북스톤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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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필자의 아카이빙 용도입니다.


#1 어떻게 경영학 공부할 것인가?

1) 기업 존재의 목적
좋은 기업이란 주가가 높거나 주가상승률이 높은 기업이다. 
주가가 높다는 것은 단순히 이익이 높은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업의 영향력, 책임감 등도 함께 작용하게 된다. 

기업을 운영하는 것은 내 아이디어를 세상에 전파하는 것이다. 

2) 비즈니스의 기초

리더십은 결과론적인 것이 아니라 과정이 중요하다. 또한 기업 경영은 경영학적 스킬 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이 기본이 되야한다. 

경영을 위한 인문학적 소양에는 경제, 통계, 심리, IT가 있다. 이외에도 자기만의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경영학 공부 방법론

- 창업

- 케이스 스터디 

단 다른기업을 모방하기가 어려우며, 케이스를 통해 시사점을 얻는다고 해도 자신의 조직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당시 각 기업마다 상황이 다르며, 결과론적인 측면에 갇힐 수 있다. (ex 삼성의 반도체 투자는 지금보면 너무 당연한 의사결정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예측할 수 없는 의사결정이었다.)


- 주변을 보고 질문하기 

  • 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 이 회사의 핵심역량은?
  • 이 회사의 주요 타깃 고객은?
  • 이 회사의 경쟁사는?
  • 이 회사의 경쟁사 대비 차별점은?
  • 이 회사의 경쟁사 대비 원가경쟁력의 원천은?
  • 이 회사의 매출은?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 추론이 중요 (ex 스타벅스 광화문점 매출 추론)
  • 이 회사의 이익률은? (동종업계 대비 높을까?)
경영하며 절대로 직관을 믿지마라! 직관에 의존하며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을지 모른다. 당신의 뇌가 그럴듯한 이유를 만들어내는 것을 경계하라


4) 돈을 버는 행위에 대한 철학

[경영자가 조심해야할 3가지 습관]

- 지나치게 논리적, 이성적이려고 노력

- 항상결론을 유도하려 함

- 끝까지 상대방을 설득 시키려 함


>> 내 자신이 똑똑하고, 효율적이고, 우월하다는 망상 속에 갇힐 수가 있다. 


중요한 것은 공감능력이다. 이성적이면서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감성적인 마인드, 마지막으로 철학을 겸비한 좌뇌형 인재가 되어야한다. 


[아이디어 회의 방식]

- Gut Feeling First: 직감을 먼저 이야기하고, 이후에 이유를 찾아가면서 토론하는 것

- 브레인스토밍: 비판하지 말고 일단 다 들어보는 것이 중요


#2 고객, 기업가 정신, 가치 창출

1) 기업의 출발과 기업가 정신
기업가 정신은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사회에 전파한다. 

2) 고객이 없다면 기업도 없다.
기업이 존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다. 새로운 고객을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고객층을 유지하는 것도 더 중요하다. 특히 지금 세대는 SNS 및 데이터 등이 발전했기 때문에, 잠재 고객군을 추리고 이를 대상으로 마케팅하는 '로열티 마케팅'이 필요하다. 

기업에게 필요한 고객은 다음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 일정한 특성으로 정의될 수 있어야 한다. 
- 어느정도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야 한다. 
- 경쟁사를 물리치고 마음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 STP와 연관됨

3) 이익은 무조건 좋은 것인가? 
좋은 이익이 필요하다. 수수료, 연체금 등 고객에게 악감정을 쌓아가는 이익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음을 얻어 지속가능한 이익이 필요하다. 이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중 하나는 'NPS'이다. 

'NPS'는 다음과 같이 간단한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 추천할 것인가? 
- 왜 그런가?

4) 사업계획과 지속되는 기업
성공적인 사업계획서의 필수 요소
- 경영진 요약
- 자금의 운용계획
- 시장의 정의 및 전망
- 경쟁 현황
- 향후 전략 및 운영계획
- 팀 멤버 소개 및 조언자 그룹
- 재무 예측

5) 공유 가치 
일반 대중이 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을 묻기 시작했다. 공유가치는 다음과 같이 발전해왔다. 
- 기부
- CSR
- CSV

#3 전략은 왜 필요할까? 

전략이 주목받기 시작한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전략을 위해선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한다. 핵심역량, 가치사슬, 경쟁사, 대체재 등 다양한 여건을 분석해야한다. 이를 위해 많은 기법 (5-force, BCG 등)이 개발되어 있다.

#4 경영의 언어, 회계

<회계원칙>
- 신뢰성
- 보수주의
- 완전공개
- 계속성
- 중요성

통일된 회계 보고서를 위한 원칙이 있다. 원칙을 중시하는 GAAP과 원리를 중시하는 IFRS가 있다. 
원칙을 중시하다보면 현실이 왜곡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몇몇 큰 ISSUE(미국 금융위기) 이후로 IFRS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회계의 종류>
재무회계: 외부에 공개되며 기업의 사정을 알림. 이익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세무회계: 세금과 관련된 회계. 소득에 집중한다. 
관리회계: 기업내부에 회계 양식

1) 손익계산서 읽는 법

매출원가: 제조원가 외에도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비용

매출총이익: 매출 - 매출원가

매출총이익률: 매출총이익/매출


* 매출(Top Line)이 증가한다는 것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뜻


영업이익(EBIT): 매출총이익 - 판관비(판매비, 관리비)  [세금, 이자 및 부채는 계산에서 제외]

영업외수익, 영업외비용: 이자, 기부금, 재고자산, 잡손실 등 영업과 관련없는 내용

법인세: 세금

당기순이익(Bottom Line): 매출 - 매출원가 - 판관비 - 법인세 등등

<본책 231쪽>


포괄손익:  모든 거래나 사건에서 인식한 자본의 변동을 말한다. 


2)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읽는 법

손익계산서가 일정기간 동안 기업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재무상태표는 특정한 시점의 기업 보습을 보여준다. (통상 회계년도 말)

자산을 왼쪽, 자본과 부채를 오른쪽에 놓고 장부를 그리기 때문에 밸런스시트라고도 한다. (왼쪽과 오른쪽 각각의 합은 항상 같아야 한다.)


<자산>

통제가 가능하고 미래에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함

유동자산: 1년이내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

비유동자산(고정자산): 투자, 유형 무형 자산이 있다.

투자자산: 주식, 채권 부동산 중 1년이내 현금화 가능성이 낮은 것

유형자산: 기계, 공장 및 토지. 감가상각(Depreciation)이 들어감

무형자산: 특허권, 브랜드, 영업권. 무형자산의 감가상각은 애모티제이션(Amortization)이라고 한다. 


<부채>

매입채무: 제품 및 상품을 거래처에서 인수 받았지만, 아직 돈을 지급하지 않은 것

미지급금: 제품, 상품 이외에 토지, 건물, 비품 등에 대해 지급하지 않은 금액

차입금: 회사채(신용등급에 영향을 끼침), 은행으로부터 받는 차임

충당부채: 마일리지, 포인트 등 되돌려줘야하는 부채

우발부채: 가능성이 높지 않으나 발생할 수도 있는 부채 (소송에 대한 패소 등)


<자본>

주주에게서 조달된 금액 (스스로 조달한 돈 및 기업 활동을 토앻 남은 돈)

보통주: 의결권 및 배당 권한을 가짐

우선주: 의결권은 가지지 못함

이익잉여금: 쌓아둔 순이익

기타포괄손익: 주식, 토지 등 시장가치 변화에 따라 가격이 상승 혹은 하락되는 것


3) 현금은 기업의 혈액이다

기업의 회계는 현금주의가 아니라 발생주의 를 따른다. 즉 매출 발생시점은 현금을 받은 시점이 아닌, 물건이 판매된 시점이다. 

이렇기 때문에 매출이 수천억대여도 대금을 지급받지 못해 파산하는 '흑자도산'이 종종 나타난다. 

이를 방지하고자 기업의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현금흐름표가 도입되었다. 


* 부채가 높다고 꼭 나쁜 것은 아님. 이자를 갚을 능력만 있다면 법인세 감면의 효과가 있음.


#5 재무 (건너뜀)

#6 마케팅, 누구에게 어떻게 사게 할 것인가?

마케팅의 범위는 굉장히 넓다. 종종 영업과 마케팅이 비교당하기도 한다. 다른점이 있다면 영업은 직접적인 판매를 위한 조직인 반면, 마케팅은 고객에 대한 판매 이외의 간접적인 활동을 포함한다. 

마케팅에서 가장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팔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Who, What, How) 이를 위해선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감성과 이해한 내용을 논리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이성이 다 준비되어야한다. 

마케팅 기법에는 STP라는것이 있다. 시장을 세분화 하고 타겟팅을 도와줄 수 있는 기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그멘테이션을 잘 나누어야 한다. 또한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해야한다. 

시장을 세분화 할 때는, 인구통계학적으로 접근하기도 하지만. Time, Place, Occasion에 따라 접근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소비자', '구매자', '샵퍼(고르는 사람'으로 나누는게 있다. (기저귀의 소비자는 아기지만 구매자는 엄마이다.) 이를 통해 타깃팅을 정확히 해야 성공적인 마케팅이 될 수 있다.

** 마케팅을 할 때, 동물원 속 사자 같은 서베이보다, 직관 및 관찰이 더 중요할 때도 있다. 


지금 당장 경영학 공부하라
국내도서
저자 : 김태경
출판 : 한빛비즈 201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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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필자의 아카이빙 용도입니다. 



#1 트렌드의 종류

우리가 흔히 말하는 트렌드는 세부적으로 나눠볼 수 있다. 


매일매일 바뀔 수 있는 마이크로트렌드
1년 정도 짧은 시간 유행을 끄는 패드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상당수 사람들이 동조하는 트렌드
나아가 대다수 사람들이 동조하는 메가트렌드
세대를 넘어 지속되는 현상은 흔히 문화라고 한다. 



<출처: 트렌드 코리아 2018>


#2 10년간의 Megatrend 

메가트렌드는 트렌드의 트렌드이다. 
그래서 트렌드를 분석할 때 "지금 이 시대를 이끌고 있는 메가트렌드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 어느정도 있어야 한다. 

메가트렌드 형성에는 '기술', '인구', '경제'가 영향을 끼친다. 


경제: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전제가 무너지고 있다. 

기술: 너무 빠르게 급변하고 있다. 

인구: 노령화, 저출산, 1인가구 증가의 문제


[10년간 대한민국의 Megatrend]


1) 과시에서 가치로

2) 소유에서 경험으로

3) 지금 이 순간, 더 가까이 (저금 후 큰 소비보다는, 눈 앞의 만족을 위한 투자)

4) 능동적으로 변하는 소비자 

5) 신뢰를 찾아서

6) 개념 있는 소비의 약진 (과시의 대상이 부가 아니라 개념으로)

7) 공유경제로의 진화 (기술적 발전, 정책적 배려, 가치관의 변화 덕분)

8) 개성 앞에 금기는 없다, 무너지는 경계와 고정 관념 (집단적 규범 < 개인주의)

9) 치열한 경쟁과 안락한 휴식 사이에서 (생존을 위한 경쟁에 노력하지만, 반작용으로 힐링을 찾는 경향)


#3 2017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1) 리뉴얼 과자 

불화에 R&D에 투자하기 힘든 기업들의 대처. 소비자들도 추억을 되새이며, 일상을 인증할 수 있다. 


2) 무선청소기

1, 2인 가구의 증가와 그에 걸맞는 무선 청소기. 부부가 같이 집안일은 분담함으로써, 가전제품 기능에 대한 중요도도 올라감. 

또한 편리한 것을 추구하여, 남는 시간에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가치관도 투영됨. 

인구와 가치관이 투영된 트렌드 상품.


3) VR 서비스 상품


4) 인터넷 전문 은행

엄지세대 즉 대면보다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이 익숙한 세대가 많아짐


5) 인형 뽑기

적은 돈으로 짧은 시간에 느릴 수 있는 재미. 작은 성취로 얻는 대리만족


6) 택시운전사

평범한 시민들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변화. 기존 5.18영화들이 피해자와 가해자를 나눈대에 반해, 평범한 3자의 시각으로 그림. 


7) 푸드트럭

일상을 자랑하고 싶은 젊은 이들에게 데코와 이색적인 음식 그리고 경험이 강조된 푸드트럭은 좋은 소비재


8) 홈트레이닝

집이 생활의 중심으로서 중요해지고 있음. 즉, 라이프스타일이 변화되고 있다. 외모 뿐 아니라 건강한 신체를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홈트레이닝을 위한 기술적 뒷받침도 한 몫을 한다. (미세먼지의 영향도 있음)


9) 횡단보도 그늘막

가성비 좋은 생활밀착형 행정


10) 힐링예능

현실에서 실천하기 어려운 이상적 라이프스타일을 관찰하며 대리만족. 평범하고 소박한 생활에 대한 열망


**내가 뽑은 키워드: 라이프스타일, 인구, 엄지세대, 인증


#4 2017년 소비트렌드 회고

1) Yolo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참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던 소비자들이 순간을 즐기고 가치를 쫓는데 소비하기 시작했다. 
탕진과 방탕과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Yolo를 즐기기위해 더 열심히 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즉흥적으로 행동하다보니 타임커머스(호텔 예약 등), 관련 여행상품이 개발되며, 
전셋집 인테리어에도 사람들이 투자하기 시작하며, 수제맥주시장이 커졌다. 

O2O서비스와 즉흥적으로 만족감과 가치를 전달해줄 수 있는 서비스가 뜰 것으로 보인다. 

2) B+ 프리미엄
가성비의 기준이 저렴한 가격에서 높은 품질로 움직이고 있다. 
사람들이 무조건 저렴한 것만 찾는게 아니라 새롭고 고급스러운 경험을 해줄 수 있는 것을 찾는다. 

가격보다는 가치, 과시보다는 기능을 앞세우고 잇다. 
ex)수제버거, 무선청소기, 프리미엄 커피, G70

3) 픽미세대

푼돈을 모아봤자 미래가 바뀌지 않는다는 비관적인 소비행태가 돋보이기 시작한다. 

어려서부터 부모의 지원을 많이 받았지만, 최악의 저성장 시기에서 청년을 보내고 있다. 


이에 소비가 익숙해진 2030 청년들은 다이소 털이와 같이 저렴하게 욕구를 만족할 수 있는 소비를 찾는다. 

ex) SPA


또한 모바일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기 때문에 빠르고 짧은 것을 추구한다. 

구구절절한 블로그보다는 인스타 해쉬태그를

인터넷에서도 짧은 짧공 영상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픽미세대는 집단주의를 거부하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4) 캄테크

일상 속으로 조용히 파고든 기술 (IoT 등)

센서들을 이용하여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게 자연스럽게 생활 속으로 파고듬 


AI시장의 발전과 함께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각 없이 일상의 편리함이 증가하며,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5) 영업의 시대

IT기술의 발달로 영업의 중요성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빅데이터, 프로모션, 컨설팅 등의 영역을 활용하여 발전하고 있다. 


영업에는 마케팅, 세일즈, 고객관리가 포함된다.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존재를 필요한 사람에게 알려주고(마케팅), 그것을 고객 개개인의 상황과 눈높이에 맞춰 판매(세일즈)한 후, 지속적인 서비스(고객관리)로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를 이어주는 판매의 가치사슬, 그 중심에 영업이 있다."


ex) 방문형 판매, 모바일 게임을 이용한 홍보 


6) 1코노미

1인 가구 및 개인주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상품이 증가 

음식 뿐 아니라 보험, 은행, 여행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예전에는 연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고급 레스토랑 또한 해당 고객들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7) 미니멀라이프

버리는 건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버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연구된다. 

그 중 하나가 기부를 통해 버리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내일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비싼 돈을 주고 소유하려 하지 않는다.  

이에 렌탈 및 공유 시장이 커져가고 있다. 


산업계에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백', '소포장/소용량' 서비스 등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다만 미니멀라이프인지 비주얼라이프(보여주기 위해 없애는 것)인지 구분할 필요는 있다. 


8) 수요중심시장

공급자가 제공해주는 물품을 선택적으로 사던 과거와 달리 소비자의 힘이 커지고 있다. 

이에 o2o 및 공유경제 시장도 커져가고 있다.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지공하듣 테일러드 스타트업도 많이 생기고 있다. 


에듀테크, 3d프린팅, 크라우드펀딩 등의 산업이 힘을 받고 있다. 


9) 경험 

소비에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다. 

예로 코엑스에 별마당 도서관은 고객들에게 무료로 가장 좋은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경험하기 위해 찾아온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주변상권으로 유입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스타필드를 필두로 유통공간 또한 놀이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공급자들은 소비자에게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체류시간을 늘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온라인 기반 사업자들도 이에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시키고 있다. 


앞으로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디자인이 중요해질 것이다. 

또한 타깃 고객에게 특화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고객에게 행복을 선사하여 더 많은 돈을 쓰도록 만들어야 한다. 


10) 각자도생

살충제 계란, 생리대 등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고령화로 셀프 부양이 중요해지고 있다. 


소비자를 보호할 안정망이 필요하다. 

희망을 만들어 가야한다. 


#5 2018년 소비 트렌드 전망

경제: 글로벌 호황이지만 수출 의존적인 우리나라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IT: 인공지능이 대세

사회문화: 평창올림픽, 지방선거, 대중문화 컨텐츠 등


1) 소확행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미래에 대한 기대가 적어지기 때문에 소확행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있다. 


엄청난 목적을 세우기 보다는 사소한 행복을 찾기 시작한다. 

기업 마케팅도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을 마케팅에 사용할 필요가 있다. 


- 뭐든 집에서

- 여행은 멀리보다 자주

- ASMR (자율감각쾍락반응).. 피젯스피너, 명상 등.. 목표없이 일상의 범잡함을 잊는 것


즉 '미래에서 지금', '특별함에서 평범함', '강도에서 빈도'가 중요하다.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매일 있어"


2) 가심비: 플라시보 소비


혼돈의 시대에 놓여 정체감에 혼란을 겪는 세대들.. 

위기 의식 중 정체성을 찾기 위한 소비습관이 가심비이다. 


가심비 = 심리적만족/가격


<분자의 극대화>

위안 비용: 천연 생리대 등 안정적인 곳에 지불

굿즈 소비: 애정을 갖는 대상에 대해 합리성과 상관없이 지불. 개념소비 등

시발 비용: 소비에서 스트레스를 품


<분모의 극대화>

절약할 곳에서는 절약하고 쓸 때는 쓴다. 

기호소비를 한다. 


즉 지극히 주관적인 방식으로 공허함을 채우고, 이익과 손실에 대해 심리적으로 계산한다. 

산업계에서는 소비자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접근이 필요한 때이다. 


3) 워라벨

워라벨 세대는 자기계발과 저녁시간의 보장을 중요시 생각한다. 

이를 파고드는 산업계가 발전하고 있다. 

(직장인 취미생활, 인강 등...)


4) 언택트 기술

언택트 기술은 단순 비대면 기술이 아니다. 

사람과의 만남을 대신하는 방식에 4차 산업혁명의 기술(AI, big data 등)이 합쳐진 것이다. 


비용절감, 스피드, 풍부한 정보, 대인관계 피로감 때문에 언택트 기술이 힘을 얻고 있다. 

언택트 기술은 신속, 편리, 비노출(무인택배 보관함 등..), 맞춤형 등을 무기 삼아야 할 것이다. 


단, 노인층 등 기술에 소외 받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신경써야한다. 


5) 나만의 케렌시아

케렌시아는 투기장의 소가 자기만의 휴식을 가지는 공간이다. 

바쁜 현대인에게도 번아웃을 풀어줄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힐링이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는 이유이다. 

ex) 맥책, 수면카페,  DIY, 식물 인테리어, 인터넷 익명 공간, 수면 산업 등


6) 만물의 서비스화 

기존에 제품을 사면 딸려오던 서비스였지만, 이제는 서비스 자체를 사람들이 구입하기 시작한다. 

홈케어, MS&Adobe제품 렌탈, 아파트 입주 서비스, 넷플릭스 등이 뜨고 있다. 


기존에 구매하던 재화도 이제는 서비스로 존재한다. 

이에 렌탈 및 공유 시장도 커져가고 있다. 


7) 매력, 자본이 되다

"요즘처럼 치열한 경쟁을 뚫기 위해서는 확실한 자기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 브랜드의 핵심은 '하나의 초점'이다. 그대가 가장 잘하는 것, 그 한가지에 집중해 그대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어라."


표지만 바꾼 책, 이모티콘 등 매력이 소비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예쁜 쓰레기라는 말이 뜨는 것도 반증이다.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친근감, 특출난 장점, 참여도, 디자인이 중요하다. 


8) 미닝아웃

현대인에게는 의미가 중요하다. 예전처럼 돈, 명예를 과시하는 것은 관심을 받지 못한다. 

자기의 의견을 표출하는데에 당당해져야한다. 

기업도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며 마케팅을 할 수 있다. (트럼프 반이미 정책을 반대하며 인기를 얻은 구글 예시)


9) 이 관계를 다시 써보려 해

랜선 관계의 급증, 다양해지는 결혼 형태

관계에서 나를 중심에 두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가족이 아니라 지역이나 취미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도 주목해보자. 


10) 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다

"나홀로 살아가는 것이 운명이 되어버린 이 시대에 관계밀도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자기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외모, 보상, 개성, 윤리, 창의, 사치 등 소비자의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마케팅이 중요함. 



# 내가 뽑은 키워드

- 힐링

- 맞춤형

- 개인주의 

- 가심비

- 매력




트렌드 코리아 2018 (10주년 특별판)
국내도서
저자 : 김난도(Kim Ran Do),전미영,이향은,이준영,김서영
출판 : 미래의창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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